안녕하세요? 2주마다 금요일에 소셜미디어 관련 칼럼을 쓰게 된 소셜웹기획자 현웅재입니다. 앞으로 소셜웹에 각종 이슈 및 트랜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참입니다. 아~ 인터넷이 이렇게 돌아가고 있구나 하는 감을 잡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요로케 이 글을 송고할 때가 생겼습니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에 한달에 2번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오늘 이야기는 세간에 화재가 되고 있는 "구글플러스" 입니다.

SNS

SNS

일단 제가 좀 복잡해졌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소셜미디어가 많은데요. 그 와중에 구글 플러스가 심상지 않은 포스로 등장했으니 말입니다. 정말 너무흐 많아요. 지난달 6월 29일에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구글플러스가 시장조사 기업 컴스코어에 따르면 서비스 개시 3주만에 사용자 2천만명을 돌파하였습니다. 시범서비스 즉 베타버전에 친구가 추천해야만 가입할 수 있는 구글의 전형적인 서비스 오픈 형태임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SNS(Social Networking Service)의 네트워킹 효과의 파급력을 확인 할 수 있는 수치입니다. 

  • 7월 4일 170만 명 의 제한된 테스터로 시작
  • 7월 10일 730만 명
  • 7월 12일 950만 명
  • 7월 16일에는 거의 2천만 명 에 육박


사이트통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Experian Hitwise 에 따르면 미국내 소셜네트워킹 사이트 순위가 42위이고 인터넷순위는 638위라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구글웨이브나 구글버즈에 대한 실패를 단번에 만회하려는 듯한 기세입니다.


또하나 재미있는 통계(socialstatistics.com)는 구글플러스 가입자 중(7월27일 기준) 남성이 86.2% 여성은 12.4%으로 나타났습니다. 거의 남탕에 가깝다고 보면 됩니다. 그 유명한 구글의 래리페이지님이 직접 하루에 10억건의 정보가 공유된다고 자랑을 하셨어요. 숫자만큼은 놀랍습니다. SNS에 여성 가입자가 많아야 성공한다는 기존의 틀을 깰 수 있을지 이렇게 많은 남성 사용자로 계속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이 됩니다. 



그렇다면 구글플러스는 어떻게 구성이 되어 있을까요?


  • 서클
    서클은 트위터의 리스트 기능과 흡사합니다. 페이스북처럼 소위 "1촌" 과 같이 서로 친구 수락을 해서 관계가 되는 것이 아닌 관심있는 사람의 글을 따로 구분을 해서 모아서 보는 기능을 합니다. 일종의 RSS리더기 같은 역활도 합니다. 저는 복잡했던 트위터,페이스북의 인맥들을 서클을 통해 따로 분류를 해서 보니 꽤 쾌적한 환경에서 그들의 글을 볼 수 있어서 편했습니다.

    서클

    서클


    이렇게 친구들을 마우스로 끌어서 해당 써클(리스트)에 쉽게 추가할 수 있습니다. 정말 UI(User Interface)가 편리합니다. 

  • 수다방
    수다방은 단체 온라인 체팅을 말합니다. 페이스북은 1:1기능만 제공하는 반면 구글플러스의 수다방은 N:N의 문자 채팅 뿐만 아니라 화상채팅도 가능합니다.

    수다방

    수다방


    아직 우리나라는 채팅방(?)이 활성화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몇번 못해봤는데요. 혹시 같이 하실 분 있으신가요? ^^;

  • 스파크
    스파크는 구글 알리미와 흡사한 서비스입니다. 특정 키워드를 등록하면 그 키워드에 맞는 콘텐츠들을 검색해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현웅재"라고 등록하면 현웅재에 관련된 콘텐츠를 볼 수 있고 또한 다른 친구들에게 공유할 수 있습니다.

스파크

스파크


한 3주~4주 직접 써보니 트위터의 팔로워 기능과 같은 써클이 큰 장벽없이 친구들을 분류할 수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저는 기존의 트위터나 페이스북의 친구들 중 정말 팔로워야 할 사람들을 구분할 수 있어 쾌적한 정보를 볼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중간 지점에 잘 놓인 서비스로 판단이 됩니다. 물론 활용하는 분들에게 달려 있는 것이겠죠? 

마지막으로 모바일에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안드로이드 버전이 먼저 나왔는데 아이폰 버전으로도 얼마전에 출시가 되어서 사용 가능합니다. 해당 앱스토어에 가셔서 "google+"를 검색해 보세요. 모바일에서는 특히 포스퀘어(foursquare) 같은 위치기반 서비스(LBS)처럼 위치를 찍어 친구에게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정말 마지막으로...구글플러스가 구플,구뿔,구플러,쥐뿔 등 다양한 형태로 불리워지고 있습니다. 어떤 표현이 좋을까요? 참, 혹시라도 구글플러스를 써보고 싶으신 분은 아래 댓글로 이메일을 남겨주시면 초대장 발송해드리겠습니다.

참고 사이트는 아래에 링크를 걸어놨습니다. 참고하셔요. 그럼 다음 달에 뵙겠습니다. ^^





WRITTEN BY
앱그룹대표 강진영
웹 서비스기획과 소셜웹에 대해 연구하고 실무지식을 공유하는 현웅재의 블로그 since 08.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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