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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0년 8월 19일 페이스북이 플레이스를 런칭했습니다. 한 일주일 정도 지났는데요. 이미 출범 때부터 고왈라등 다른 LBS와 함께 플랫폼으로써 플레이스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포스퀘어도 장고를 하리라 했지만 곧 합류했다는 소식도 들렸습니다. 

덕분에 포스퀘어는 회원수가 급증하여 300만이 되었지요. 이 참에 드라이브를 거는지 타임스퀘어에 광고까지 했는데 무료로 했다고 하죠? ㅎ


아직은 아니다 기다려달라

아직은 아니다 기다려달라


사실 페이스북이 위치기반 서비스 하겠다고 발표했을 때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습니다. 이제 포스퀘어니 고왈라니 브라이트카이트니 거의 사장 될꺼라는 분위기가 있었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게 웬일~ 포스퀘어는 1위 업체로써 그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는 형국입니다. 오히려 날개를 달아준 게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요. 

대박!!!

대박!!!


창업자 중의 하나인 데니스의 트윗인데 아주 신이 나셨죠? ㅎㅎ

그럼 페북의 플레이스는 도체 어케 쓰는건지 아래 동영상을 잠깐 볼까요?


보는 김에 다른 LBS들의 현황도 잠깐 훝어보고 갈까요?

포스퀘어보다 회원수 많은건 많다

포스퀘어보다 회원수 많은건 많다


꽤 많은 서비스들이 생각보다 많은 회원들을 갖고 있었습니다. loopt가 제일 많죠? 그런데 희안하게도 매셔블에서 설문조사를 한 것을 보면 포스퀘어가 압도적이었습니다.

포스퀘어 대권 도전!!!

포스퀘어 대권 도전!!!


포스퀘어가 57.11%네요 거의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와 비슷한 비율을? 응?! 

우리나라는 이런 서비스도 변방이어서 이게 오픈해도 어떻게 사용이 될런지 알게 되기까지 어려울 수 있는데 버섯돌이님이 상세히 설명해주셨습니다. 친구들이 날 체크인할수도 있다?! 어떤 경우에 이런걸 할 수 있을런지. 역시 프라이버시 이야기는 필연입니다.


그렇다면 페북 플레이스가 성공할까요?

이제서야 본론이 나오다니 죄송합니다. ^^;  몇가지 사실을 나열해 보면 

  1. 페북 플레이스는 페북 어플에서 사용해야 한다는 점 
  2. 기존 보상이 있었던 포스퀘어 사용자와는 좀 다른 형태의 사용자 경험이 나올 거라는 점
  3. 페북의 가입자가 5억명이라는 점

페북과 포스퀘어는 서로 영향을 주겠지만 그 타겟이 다를 거라는 겁니다. 포스퀘어 사용자들은 이미 포스퀘어에서 제공하는 보상과 가치를 충분히 느끼고 있습니다. 게다가 페이스북의 어플에서 플레이스를 찍는건 살짝 번거롭기까지 합니다. 페북은 너무 많은 기능이 있지요. 페북의 사용자 사용형태를 보면 누구는 담벼락만 쓰구요. 누구는 사진만 사용합니다. 그 수십만개의 어플은 건들지 않는 사람도 꽤 많다는거죠. 게다가 플레이스까지? 글쎄요. 

결국 사용자경험의 차이가 승패를 가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페북 사용자중 1억명이 모바일 사용자라고 합니다. 그 모바일에 GPS가 달린 기기가 몇개일까요? 그 가운데 페북의 플레이스를 눈여겨보는 사람이 몇명일까요? 포스퀘어는 처음부터 스마트폰의 위치를 이용한 체크인 서비스입니다. 일종의 선점 효과도 있습니다. 게다가 페북도 연동됩니다. 

서로 다른 타겟을 보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계란으로 바위치는 형국이 될 수 있지만 포스퀘어가 계란이 아닐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렇게 믿고 싶습니다. ㅎ 

마지막으로 우리나라 밖에서 사람들이 이러쿵저러쿵 떠드는 것을 보시면 대략 느낌이 오실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압권의 리플은 "페북 사용자의 1% 만써도 포스퀘는 상대도 안될꺼다" (크헙~)


이 내용은 포당 내부에서도 많은 논란이 있는 내용입니다. 시간이 답이겠지만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WRITTEN BY
앱그룹대표 강진영
웹 서비스기획과 소셜웹에 대해 연구하고 실무지식을 공유하는 현웅재의 블로그 since 08.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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