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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분류에 대한 생각]

[블로그 분류에 대한 생각]


친구의 4가지 분류(블로그의 4가지 분류)


佛家에서 말하는 친구에는
4가지 분류가 있다고 합니다.
블로그에도 4가지 분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첫째 꽃과 같은 친구(블로그)

꽃이 피어서 예쁠 때는 그 아름다움에
찬사를 아끼지 않습니다.
그러나 꽃이 지고 나면 돌아보는
이 하나 없듯 자기 좋을 때만 찾아오는
친구는 바로 꽃과 같은 친구입니다.
블로그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옵니다. 찬사를 보내 줄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업데이트가 불규칙하거나 소통이 불가한 블로그는 꽃이 시들듯 시들어 버립니다.


둘째 저울과 같은 친구(블로그).

저울은 무게에 따라 이쪽으로
또는 저쪽으로 기웁니다.
그와 같이 나에게 이익이 있는가 없는가를
따져 이익이 큰 쪽으로만 움직이는 친구가
바로 저울과 같은 친구입니다.
나에게 유익이 되는 블로그만 찾아 다닙니다. 이리저리 그러나 절대 답글이나 트랙백은 보내지 않습니다. 심지어 추천 버튼조차도 인색합니다.


셋째 산과 같은 친구(블로그).

산이란 온갖 새와 짐승의 안식처이며
멀리 보거나 가까이 가거나 늘 그 자리에서
반겨줍니다. 그처럼 생각만 해도 편안하고
마음 든든한 친구가 바로 산과 같은 친구입니다.
생각만해도 편안한 블로그가 있습니다. 내 고민을 다 들어 줄 것 같고 든든합니다. 어느새 나의 멘토가 되어 버린 산과 같은 블로그가 되어 버렸습니다.


넷째 땅과 같은 친구(블로그).

땅은 뭇 생명의 싹을 틔워주고
곡식을 길러내며 누구에게도
조건없이 기쁜 마음으로 은혜를 베풀어 줍니다.

한결 같은 마음으로 지지해 주는 친구가
바로 땅과 같은 친구입니다.
말도 안되는 댓글에 친절하게 링크가 달아서 정성껏 조건없이 대해주는 블로그가 있습니다. 어느순간 나도 그 사랑을 받아 다른 블로거들에게 베풀고 있는 나를 발견합니다.

이렇게 블로그는 나를 변화 시키고 다른 블로거를 변화 시킬 수 있다.
사람과 사람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는 블로그스피어가 되기를 바란다.

WRITTEN BY
앱그룹대표 강진영
웹 서비스기획과 소셜웹에 대해 연구하고 실무지식을 공유하는 현웅재의 블로그 since 08.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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