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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어플 좀 써요

저 어플 좀 써요


우리 딸입니다. 21개월 좀 안되었어요. 요새 단어 한마디씩 던지는데 아주 귀여워 죽겠습니다. 녹죠.... ㅋㅋ 이 아이가 제 아이폰을 잘 갖고 놉니다. 어느 분은 너무 일찍 그런(?)기계에 노출하면 아이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좀 더 일찍 네이티브 디지털이 되는 것도 좋지 않을까욤? 

암튼 이 아이가 제 아이폰이 잠겨 있으면 그 작은 손으로 띠이익 밀어서 잠금을 풀고 페이지를 막 넘겨서 자기가 좋아 하는 어플을 실행을 시키고 게임을 시작합니다. 그리곤 한 10분 놀고 끝냅니다.

그런데 이 아이가 모든 베이비 어플을 갖고 노는건 아니에요. 좋아하는게 몇가지가 있고 금방 실증내는게 있는데 요새 계속 갖고 노는 어플들을 소개합니다.




Donuts Games에서 만든건데요. 정말 간단합니다. 사거리가 있구요. 자그마한 차가 지나갑니다. 서로 부딛히게만 안하면 되요. 처음엔 아이가 눈으로만 보다가 제가 하는걸 한번 보여주었는데 그담부터 지가 서게도 하고 보내기도 하고 합니다. 물론 몇대 지나가기전에 사고가 나서 다시 시작하지만요. 이건 정말 질리지 않고 주말에 만날때마다 한번씩 합니다.

Traffic Rush

Traffic Rush


피카푸는 정말 별거 없어요. 실행시키고 Push 하라는 버튼이 나오는데 그걸 누르면 랜덤으로 동물들이 나와서 울음 소리를 내요. 그나마 동물이 움직이지도 않죠. 동물 울음소리가 끝나면 다시 터치하고 듣고. 그게 다에요. 근데 한참을 했지요. 비슷한걸로 ifarmSounds 도 비슷하게 잘 가지고 놀았습니다.

Peek-a-Boo

Peek-a-Boo


피아노는 많은 어플들이 있는데요. 단순한 것으로 이걸 제일 좋아했습니다. 실행하고 뚱땅뚱땅하고 그런데 이거 치다가 실증나면 진짜 피아노 열어서 해달라고 해서 ㅎㅎ 코스가 어플가지고 놀다가 진짜 피아노를 치고 놀아야 끝납니다.

MiniPiano

MiniPiano



WRITTEN BY
앱그룹대표 강진영
웹 서비스기획과 소셜웹에 대해 연구하고 실무지식을 공유하는 현웅재의 블로그 since 08.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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