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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서 롯데카드 신청하지 마세요...

사건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1. 길거리에서 카드 아줌마에게 카드 만듦
  2. 카드 회사로 날라옴
  3. 그 전부터 계속 문자 오늘까지 3번 날아옴 (이번달까지 7만원 이상 결제해야 월급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

첫번째 문자 : 그래 한번 써볼까?
두번쨰 문자 : 몰 이렇게 재촉을 하지? 기분이 나쁜걸
세번째 문자 : (버럭) 모야... 뭔데 쓰라마라야?
                   (곰곰) 거긴 민감한 정보 투성이인데 내가 카드 안쓰면 해꼬지 하는거 아냐?

그런생각까지 미치게 되자 롯데카드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 강력히 해지 요청과 동시에 개인정보를 삭제 해달라 요구하게 되었습니다.

고객에게 어떤 액션을 취하게끔 하는데는 퍼미션 마케팅이라는 거창한 용어까지 쓰지 않더라도 카드까지 만들게 하고서 자연스럽게 매출로 이어지게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거친 방법(카드아줌마)으로는 고객에게 다가가기는 커녕 반감만 불러일으키게 하고 순식간에 안티로 만들어 버리는 결과를 낳습니다.

저의 상담통화 마지막말은

"전 다시는 롯데카드 만들지 않을 겁니다."

였습니다.

[도움]

트위터에서 @1BBA님이 답변 주셨어요.

금감원이 나섭니다.

금감원이 나섭니다.

[그리고]

[번외 제안] 롯데카드 홈페이지의 카드 신청영역을 이렇게 나누면 어떨까요?

[제 경우에 해당되는 경우입니다.] 
어차피 카드 신청이 목적이면 새로나온 카드와 신규고객 간편사항 부분을 합치는 것입니다. 롯데카드 가입 경로로 어떤지 모르지만 신규 카드 실적으로 더 푸시는 하는거죠. 굳이 저렇게 영역을 갈라서 홈페이지만 복잡하게 보이게 할 필요없이 말이죠. 새로나온카드+신청하기 버튼의 구성이 되는거죠. 전화해서 일일이 저 홈페이에서 본 카드 모모모 카드 신청할래요. 라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디자인]
이벤트와 로고가 같은 칼러 계열로 보이니 그리 튀지 않으면서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하나은행도 그런 디자인을 잘 지키는 편이죠.

WRITTEN BY
앱그룹대표 강진영
웹 서비스기획과 소셜웹에 대해 연구하고 실무지식을 공유하는 현웅재의 블로그 since 08.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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