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월드로 안내합니다.

캐릭터 월드로 안내합니다.


영화학교수 리쳐드 다이어(Richard Dyer)는 자신의 저서에서 캐릭터를 호소력 있고 신뢰감 있게 하는 8가지 특성을 제시했습니다. 저는 그 특성을 트위터와 블로그 캐릭터에 한번 비유해서 생각해봤습니다. 소셜웹에서 개인브랜드를 하고 계신 분들은 한번 본인의 트위터나 블로그의 캐릭터에 대입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1. 개별성
    캐릭터는 다른 캐릭터와 구별되는 독특한 개성이 있어야 합니다.
    (맞습니다. 트위터는 안 그럴 수 있는데 블로그는 되도록이면 작은 주제(niche martket)로 잡으면 빠른 시간안에 효과적으로 브랜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2. 흥미
    캐릭터의 구체적인 특성이 관심을 일으켜야 합니다.
    (사람들과 처음으로 관계를 일으키는 매개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3. 자율성
    예견 가능해서는 안됩니다. 좀처럼 종잡을 수 없어야 하죠.
    (새로운 것을 잘 발견하고 변화에 민감하고 유연하게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4. 다차원
    차원적이어서는 안 되고, 처음 봐서는 파악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특성을 가지는 편이 낫습니다.
    (자신을 다각도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도 중요합니다. 자칫 지루할 수 있어요. 그래서 연예인들이 욕을 먹으면서도 성형을 하는가 봅니다.)

  5. 내면성
    언어 뿐만 아니라 행동을 통해 생각과 태도가 표현되어야 합니다. 사람들은 캐릭터가 직접 설명하지 않아도 이런 캐릭터의 태도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온/오프라인의 조화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온라인에서만으로는 그 한계가 빠르게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6. 동기
    습관적이거나 되는 대로 행동하기보다 동기에 따라 움직여야 합니다.
    (김장훈이 그렇구요. 김제동이 그렇습니다. 국가,사회,우주적인 대의명분. 심하게 말하면 신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스토리. 모두가 공감하고 옳게 생각하는 방향이 중요합니다.)

  7. 별개의 정체성
    캐릭터가 실재처럼 보여야 하는 것은 물론 캐릭터와 실재 자아가 분리되어야 합니다.
    (다른 이야기일수도 있는데요. 장점이 담점을 덮을 수 있는 그런 전문영역을 만들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8. 일관성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수의 특성을 가지고 개선된다 해도 전반적으로 일관성을 유지해야한다.
    (신뢰도의 문제입니다. 한마디 한마디가 기록이 되기 때무네 신중할 필요가 있구요. 어떤 테마나 카테고리에 따라 이야기의 내용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심은 읽지 않아야 합니다.)


마케팅의 아버지라고 블리는 '필립코틀러'옹은 "브랜드 마케팅은 주어진 역활 내에서 특정한 인물 유형을 선택하고 독특한 개성을 부여하여 차별화되고 기억에 오래 남는 이미지를 만드는 과정이다." 라고 하셨어요. 그 과정에 다디어의 8가지 특성이 핵심적인 기능을 하게 됩니다.

이외에 또 다른 특성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


WRITTEN BY
앱그룹대표 강진영
웹 서비스기획과 소셜웹에 대해 연구하고 실무지식을 공유하는 현웅재의 블로그 since 08.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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