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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9일 수요일, 자유만큼 책임을 생각하는 언론 시사저널에서 "SNS 호령하는 '트위터 대통령'은 누구인가" 라며 굉장히 선정적인 제목으로 기사가 하나 떴습니다. 지인이 알려주셔서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살짝 보자마자 그만 눈,코,입이 부끄러워 다 없어져 달걀이 되어버렸습니다. 떡하니 52위에 제 이름이... 걸려 있었습니다. 

klout.com 라는 각 SNS를 아래와 같이 연동시키면 측정하여 점수로 보여주는 서비스입니다.

아이콘들은 연동할 수 있는 서비스 리스트입니다.

아이콘들은 연동할 수 있는 서비스 리스트입니다.


대상을 "twtkr" '코리안트위터' 등에서 연예인을 제외한 상위랭커들을 기준으로 대상을 추려서 클라우트에 조회한 결과였습니다. hootsuite.com 에 이 서비스가 제공되어 처음으로 알고 되었는데, 재미 삼아 보기 좋습니다. 영향도,소셜미디어 성향등을 가볍게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도 기사화가 되더군요. 물론 상위랭커 몇분이 빠지기도 해서 서운함(?)을 직접 표시해주시기도 했습니다. ㅋㅋㅋㅋ


이 기사로 몇가지를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기존의 미디어가 SNS를 바라보는 관점은 여전하구나.
물론 기사의 선정성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는 아닙니다만, SNS를 호령한다느니 하는 투는 SNS는 누군가가 통제를 할 수 있다는 의미로 들립니다. 조금이라도 이러한 서비스를 써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SNS는 누구에게 영향을 주려는 의도로 만들어진 것이 아닐 뿐더러 통제할 수도 없습니다. 사람과의 관계에 의한 서비스이지, 어떤 영향력을 끼치기 위한 도구라뇨? 미디어적 관점에서만 보려는 태도는 참으로 애매~합니다.

역시 이번 서울 선거의 결과가 불을 보듯 뻔했구나
서울 시장 선거의 결과를 놓고 많은 분들이 이야기 하고 계시지만 리스트를 위에서 아래로 찬찬히 보면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기존의 유명하신분들은 온라인에서도 반영되는구나
오프라인 기반이 있는 분들은 대부분 별 큰 노력없이 일정 수준들은 올라가시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 같은 듣보잡도 저렇게 랭킹이 되는걸 보면 꼭 그렇지도 않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상 대한민국 SNS 영향력 52위 현웅재였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웃자고 한 이야기 죽자고 덤비시면 곤란합니다. ㅡ,.ㅡ; 전 스몰 에이형이니까요.)


WRITTEN BY
앱그룹대표 강진영
웹 서비스기획과 소셜웹에 대해 연구하고 실무지식을 공유하는 현웅재의 블로그 since 08.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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