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를 일등으로꼴찌를 일등으로 - 10점
김성근 지음, 박태옥 말꾸밈/자음과모음

김성근/성큰옹/야신 으로서의 특징이 잘 들어나 있는 책이다. 게다가 짧은 문장으로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책이다.

  1. 1970년대까지만해도 관중석에 공이 들어가면 경기장으로 돌려줘야 했다.
  2. 스트끼이치로는 자기 연봉의 상당액을 기꺼이 장비에 투자한다. 이치로가 갖고 있는 글러브는 소의 특정 부위가죽으로 만든 것으로 최상급 품질이다. 소 한마리에서 글러브 하나가 나온다고 하니 꽤 비쌀 것이다. 비싸고 싸고를 떠나 최고의 플레이를 위한 정신 자세는 본받을 만하다
  3. 요즘 우리나라 프로야구 선수들 훈련은 당시 난카이 호크스 훈련의 반도 못 미친다. 그런데도 훈련이 힘들다고 징징댄다. 꼴도 보기 싫다.
  4. 김일배 감독은 경기 출전선수를 정할 때도 미리 정하지 않고 늘 당일 컨디션에 따라 결졍했다. 공정한 리더 앞에서는 선수들이 한시도 게이름을 피우거나 뺀질대지 못한다.
  5. 야구는 홈런을 쳤다고 해서 바로 점수를 주지 않는다....야구는 절차와 과정의 경기다. 절차를 밟지 않거나 과정을 생략한다면 공격도, 수비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경기가 성립이 안되는 거다.
  6. 투수의 폼은 최대치의 힘을 이끌어내기 위함이다. 변화구를 던지려면 팔을 다양한 형태로 꼬거나 비틀어야 한다. 직구와 변화구를 마구던져대니 팔이 성할 리 없다. 투수가 한경기를 던지고 나면 어깨와 팔꿈치의 모세혈관이 죄다 파괴된다.
  7. 1979년 말 내가 신일고 감독으로 가게됐다고 하니까 ... - 헛 신일고 감독도 하셨구나....참고로 제가 신일고 졸업생입니다. - 신일고는 엘리트 학교를 표방하며....굡ㅎㄱ부터 달랐다. 정장개념의 세련된 디자인... 학교는 근사했다. .... 비닐하우스로 지은 실내 훈련장까지 있었다.
  8. SK 와이번스의 전지훈련 때 꼭 2군 선수들을 함께 데려간다... 구단 입장에서는 빠듯한 예산에 굳이 2군까지데려가야 한다고 하지만 박경완 같은 선수 한명만 건져도 성공인 것이다.
  9. 태평양 돌핀스 감독 시작할 때 갑(구단)은 을(감독)에게 선수단 인사권 및 운영권을 일임하며 을은 사전에 이를 갑과 협의하여 시행한다. 라는 조항을 확인하고 나서 계약서에 사인했다.
  10. 2002년 한국시리즈는 프로야구 약사를 통틀어 손꼽힐 만한 명승부였다. 김응룡감독은 인터뷰에서 나를 '야구의 신'이라고 불렀다.
  11. 나는 나의 야구가 자율 야구의 반대편에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선수들이 자율적인 사고와 태도를 갖출 때까지 과정을 함꼐할 뿐이다. 지금 SK와이번스 경기때에는 사인이 극히 적다. 코치와 선수들이 경기의 흐름을 잘 파악하면서 적절한 공격과 수비를 한다. 스스로 알아서 하는 야구, 이게 바로 자율야구 아닌가. 
  12. 나는 지지 않는 야구를 한다. 지지 않는 야구를 실수 같은 것으로 상대에게 승리를 헌납하지 않는다. 이기는 야구가 승수를 따진다면 지지 않는 야구는 패수를 따진다.
  13. 충격이었다. 그냥 다른 게 아니다. 차원이 달랐다. 바비 발렌타인 감독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그의 자유로운 발상과 상상력에 놀라고, 그 영감이 철저히 야구로 향하고 있다는 것
  14. 이제는 팬들의 사인요구를 거부하면 벌금을 내야 한다. 내가 그렇게 만들었다.
  15. SK 와서는 혼자 다 하지 않는다. 코치들에게 맡긴다. 다 맡기니까 야구가 잘 봉니다.
  16. "감독님 그때 꾸지람이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늘 잊지 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덩치는 산만한 녀석이 조그만 휴대폰으로 문자를 보내는 모습은 어떨지 궁금하다.
  17. 스타들을 봐주지 않아야 선수간에 위화감이 생기지 않고, 다른 선수들의 숨통을 트이면서 투쟁심을 갖게 된다.
  18. 2007년 한국시리즈 MVP를 받은 김재현은 스타가 어떻게 허명의 껍질을 벗고 베테랑으로 거듭나는지를 온몸으로 보여줬다.
  19. 징크스는 신념의 표현이다. 이긴다는 강렬한 의지와 욕망을 대변한다.     

 

     지금도 인터넷에 널리 퍼져 있는 그의 시기와 욕설은 '인물'을'인물'로 대접하지 못하는 우리 사회의 미숙한 문화 역량을 반증하는것 - 임군만 국민일보 편집장
  1.                                                                                                                                                                     
http://www.webplantip.com2009-09-16T23:42:270.31010

WRITTEN BY
앱그룹대표 강진영
웹 서비스기획과 소셜웹에 대해 연구하고 실무지식을 공유하는 현웅재의 블로그 since 08.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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