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연결시대에는 에스퍼맨이? ㅋㅋ
얼마 전 존경하는 어느 선배님은 얼마 남지 않은 미래에 은퇴하게 되면 본인이 가지고 있는 네트워크와 인사이트로 사회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는 자신감이 있다는 말씀을 하셨다. 후배되는 입장에서 한편으로는 꽤 힘이 되었고, 한편으로 가까운 미래의 내 자신의 모습이 투영되기도 했다.
흔히 볼 수 있는 소셜미디어 초급 강좌에 보면 몇일 만에 팬수 늘리기, 팔로워 늘리기 등의 강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본인 콘텐츠로 영향력을 만들기보다 일단 빨리 만들어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싶은 조급함을 이용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어떤 소셜미디어든 조금 사용해보면 그것이 얼마나 허구인지 금방 깨닫게 된다. 그렇게 얻는 네트워크라고 할지라도 그것에서 무엇을 얻어낼 것인지 애쓰기에 보다, 어떻게 기여할 것인지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이다. 충분히 그 네트워크에 기여할 수 있다면 시간이 조금 더 걸리더라도 자연스럽게 많은 것을 얻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기득권이 가지고 있는 힘은 흔한 것들을 제공해주는 사람에게서 협소하거나 작은 연결, 즉 희소성 있는 영역에서 연결에 기여하고 창조하는 사람들에게로 빠르게 재편되어 가고 있다.
이른바 초연결시대에에서는 연결을 통해 그 가치를 더욱 빛나게 만들어줄 수 있다. 풍성해지는 네트워크에서 나의 위치는 어떻게 잡아야 할까? 오늘도, 내일도 고민해야하는 중요한 주제이다.
참고로 연결에 대한 기사가 있어 추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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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 앱그룹대표 강진영
웹 서비스기획과 소셜웹에 대해 연구하고 실무지식을 공유하는 현웅재의 블로그 since 08.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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